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검찰수사에도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지속"

삼성증권은 27일 김재록씨 로비사건과 관련, 검찰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지만 이런 움직임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흐름이나 기업의 내재가치에는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김씨 로비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로비자금이김씨에게 전달됐으며 글로비스 내부자의 제보로 로비자금이 글로비스에서 조성된 것으로 발표됐다"며 "이는 재벌의 도덕성 문제로 현대차그룹의 영업에 별 차질은 없을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로비자금이 현대차의 경영권 승계구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고 최근 글로비스의 주가하락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번 스캔들로 현대차 경영진이 글로비스가 갖고 있는 엄청난 사업권을 포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하며 주가가 과매도 될수록 매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글로비스 지분 일부를 매각, 기아차 지분을 확대하려는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다소 지연될 수는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지배구조 개편의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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