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라다이스 지배구조 변화 없을듯

사망한 전락원 회장 올초부터 재편 추진<BR>부회장이 지분 상속땐 지배력 더 커질듯

전락원 파라다이스 회장의 사망에도 파라다이스의 지배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락원 회장은 올해초부터 보유 지분을 아들인 전필립 파라다이스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파라다이스부산과 친인척 등에게 이전하면서 지배구조 재편을 일찍 서둘렀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파라다이스부산으로 파라다이스 주식 2,795만4,000주(30.7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파라다이스부산의 최대주주는 전필립 파라다이스 부회장(81.58%)이다. 앞으로 상속처리과정에서 전 회장의 파라다이스지분 6.64%까지 전 부회장에게 넘길 경우 전 부회장의 파라다이스에 대한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부산은 파라다이스외에 파라다이스호텔부산(29.35%), 파라인포테크(43.75%), 파라다이스인천(30.0%), 파라다이스이엠에스(50.0%)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전락원 회장의 사망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전필립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파라다이스부산이 맡아 자회사인 파라다이스와 그 손자회사인 계열사들을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했던 파라다이스 역시 많은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파라다이스제주(20.0%), 파라다이스건설산업(10.75%), 파라다이스호텔부산(32.96%), 파라다이스유통(32.96%), 파라다이스산업(10.79%), 파라다이스 사파리 파크(99.99%), 파라다이스 케냐(84.99%), 파라다이스미디어아트(40.0%), 파라다이스 인터내셔널(1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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