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평리조트 '脫아시아' 선언

2010년까지 8,157억 투자·국제적 관광지 도약 야심



올들어 한류 열풍으로 외국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용평 리조트가 탈(脫)아시아를 선언하고 나섰다. 용평 리조트는 최근 관광설명회를 갖고 2010년까지 총 8,157억원을 투입,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스키장 슬로프 등을 보강해 국제 동계 스포츠대회 유치기반 구축과 함께 레저ㆍ휴양ㆍ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539실의 숙박시설은 5년후 지금보다 2배이상 증가한 3,674실로 확대되며,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500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도 새로 들어선다. 현재 신축중인 그린피아 콘도는 2006년 12월 오픈하며, 그 외에 5~8차 콘도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별로 완공된다. 아울러 10층 규모의 유스호스텔이 2006년 8월 완공돼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컨벤션홀을 갖추게 된다. 현재 31면의 스키장 슬로프도 2005년부터 단계별로 6면이 새로 건설된다. 용평리조트는 연평균 약 100만명의 내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지난 2001년 ‘겨울연가’ 방영이후 일본ㆍ홍콩ㆍ싱가포르ㆍ말레시아 등지에서 약 30만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신달순 사장은 “올 겨울에도 매일 200여명씩의 외국 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ㆍ숙박 시설을 확충, 사계절 종합휴양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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