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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능률교육, “신규 사업 성공적 진입으로 올해 실적 개선 확실시”

능률교육의 신규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올해 실적 개선이라는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능률교육의 올해 실적전망과 신규 사업 현황을 들어봤다.

Q. 올해 1ㆍ4분기 실적은.


A. 1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5~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20% 이상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인정심사에 합격한 고등 영어 교과서 9종에 대한 판매금액이 올해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Q. 연간 실적 전망은.

A. 지난 한 해는 신규사업(능률 주니어랩, NE Kids)과 기존사업(교과서, 참고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익률이 크게 악화됐다. 하지만 신규 사업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517억원에서 6~7% 이상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예년과 비슷하게 매출액의 1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Q. 신규 사업 현황은?


A. 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엔이키즈(NE Kids)’를 통해 유아 교육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올 3월 신학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엔이키즈(NE Kids)’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ㆍ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굿잡(Good Job)’이라는 이름의 유아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영어전문 강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아영어 부문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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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꾸준히 사업 규모를 키워온 B2B 법인교육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장에 진출한 대학 학점인정 과정과 최근 기업체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맞춤형 직무영어 콘텐츠 제공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Q. 지난해 초 한솔교육으로부터 영업양수한 영어학습관 사업은 진행상황은.

A. 지난해 4월부터 ‘능률 주니어랩’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영업양수한 첫 해인만큼 간판 교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정비 작업을 마쳤다. ‘능률 주니어랩’은 초중등 대상의 프랜차이즈 영어학습관 사업으로 올해는 중학 단계 콘텐츠를 확충해 신규 회원 유입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가맹학원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매출과 이익률을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Q. 콘텐츠 해외 수출 현황은.

A. 능률교육은 교재 완제품 수출과 저작권 수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빌드앤그로우(Build&Grow)’라는 이름의 유초등 원서형 교재 시리즈를 동남아시아(대만, 태국), 중동(터키, 이스라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중남미(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코스타리카), 아프리카(이집트), 북미(캐나다) 등 13개국에 수출 중이며, 토마토 토익 수험서와 영어회화 단행본의 저작권을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5개국을 중심으로 수출 중이다. 올해는 주요 수출국인 중남미 현지 영업ㆍ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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