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는 자외선 차단제 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부스터, Booster)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KCI 관계자는 “그라프트 폴리머 에멀젼을 국내 최초로 개발 자외선 차단제(썬 크림) 기능 향상에 활용해 UVB(짧은 파장 자외선) 및 UVA(긴 파장 자외선) 차단 효과를 대폭 향상시키고 내수성∙밀착성∙사용감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윤영호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를 활용해 에탄올이 아닌 물을 기본으로 한 친환경적인 썬 크림용 부스터 제조설비를 갖추고 국내 대기업에 판매 중"이라며 "그라프트 폴리머 에멀젼은 국내 최초 개발된 것으로, 국제 특허도 출원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샴푸∙린스의 고급첨가제인 폴리머와 계면활성제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KCI는 창립 25년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제품인 폴리머(PQ-10)는 세계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해 지식경제부 2007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KCI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20% 가까이 증가한 300억원과 40억원으로 전망했다. 주요 거래처는 로레알∙유니레버∙P&G∙존슨앤존슨∙BDF(니베아)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으로, 아모레∙엘지생활건강등 국내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