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소형회전판 이용 30톤까지 가능"건설중장비 좁은 도로에서 회전 이젠 걱정 마세요"
터널이나 공사현장등 좁은 곳에서 각종 건설중장비의 회전을 도와주는 회전시스템이 개발됐다.
고려개발(대표 오풍영)은 최근 폭이 좁은 도로에서 각종 건설장비나 트럭등의 회전 방향을 180도 바꿀 수 있는 회전장치 '덤프터너'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차타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회전판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이장치는 30톤의 무게까지 회전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즉 17톤 무게의 이장치 위에 트럭이 들어오면 회전판이 작동을 해 차를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절해 준다. 작동은 이장치 옆에 붙어있는 발전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터널 공사등 공간이 비좁은 곳에서 건자재를 가득 실은 차를 간편하게 돌릴 수 있다.
세륜장치도 장착할 수 있어 호스만 연결하면 차바퀴를 언제든지 씻을 수 있다. 또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차등에 싣고 이동할 수 있는 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장비의 특징이다.
한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사현장이 좁기 때문에 자재를 실은 트럭들이 회전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이 장치는 공사진척도에 따라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등 이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