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산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XVM’ 中최대이통사 표준 채택될듯

차이나 모바일 7~8월 사업자 결정…거액 로열티 기대

국산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XVM’ 中최대이통사 표준 채택될듯 XCE 차이나모바일에 공급 추진…기술 로열티 기대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가 한국 무선인터넷 업체의 기술을 차세대 모바일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XCE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에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인 XVM을 공급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유럽형 이동전화(GSM) 사업자로 올 4월 말 현재 2억1,700만 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으며, 매월 30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이나모바일이 XVM을 채택할 경우 솔루션 업체인 XCE는 엄청난 기술 로열티를 챙길 수 있게 된다. XCE는 중국 현지에서 일본의 어플릭스, 유럽의 에스머텍 등 업체와 플랫폼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다. XCE는 그 동안 국내에서 무선인터넷 솔루션인 위피(WIPI)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XCE는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 현지 로컬 단말기 업체인 ZTE에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XCE는 지난 2000년 설립, 세계 최초로 자바 플랫폼을 상용화했으며 국내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위피 개발을 주도해 왔다. 지난해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65억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매출의 30% 가량이 기술 로열티다. XCE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위피 등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을 감안할 때 차이나모바일이 XVM을 채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중국뿐 아니라 유럽 등지로 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06 16:3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