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카타르서 1120억 수주

LS전선은 카타르에서 1,12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S전선은 카타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송전용 220kV급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공사업청에 121억원 규모의 1,000V급 대용량 케이블 부스닥트(Bus duct)를 납품하기로 했다. 카타르 전력청은 도시화에 따라 늘어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송전망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LS전선은 2013년 7월까지 도하 지역에 총 157km의 220kV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를 공급한다. 공공사업청에 납품하는 부스닥트는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선수촌으로 이용했던 건물을 의료센터로 개조하는 과정에 사용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중동 각 나라는 재스민 혁명 이후 재정 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대규모 토목·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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