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와 동성화학이 최근 발표한 주식 액면분할과 호실적을 소재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52분 현재 동성홀딩스는 1,260원(14.96%) 오른 9,680원으로, 동성화학은 2,450원(14.94%) 오른 1만8,850원으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성홀딩스는 전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1,0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발행주식은 기존 449만9,260주에서 2,249만6,300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량도 7일 4,152주에 불과하던 것이 8일 15만주를 기록하고, 9일에는 장 시작 한 시간도 안돼 25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같은 날 동성홀딩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3%, 876% 급증한 146억원과 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선 7일 동성화학도 같은 비율의 분할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이 74만3,484주에서 371만2,920주로 늘어났다. 같은 날 밝힌 동성화학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38.7%, 64.7% 증가한 1,202억원과 16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