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되레 상승… 특정인 주식매집 가능성계성제지가 보유하고 있는 동해펄프 주식 40만주를 매각했다.
동해펄프가 M&A설에 휘말리면서 대량거래되는 가운데 계성제지 지분이 장내 매각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계성제지는 보유중인 동해펄프 1백3만7천6백주(10.88%) 중에서 20만9천주를 이달 18일부터 20일 사이에 장내 매각했다고 신고했다.
또 21일과 24일 사이에도 20만5천9백40주를 매각, 현재 보유중인 지분은 60만2천1백54주(6.31%)로 줄어들었다.
동해펄프는 신무림제지와 한국제지가 각각 26%, 20% 가량을 보유, 공동경영하고 있으며 최근 대주주간 지분경쟁설이 유포되고 있다.
이와관련, 증권관계자들은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도 동해펄프 주식의 주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대량거래되는 것은 특정인이 주식매집을 통해 보유지분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