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 상품 어때요] 국민은행 'KB Star*t 통장'

젊은 고객위해 100만원 이하 소액에 年 4% 금리 제공

국민은행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내놓은 ‘KB Star*t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 Star*t 통장’의 특징은 100만원 이하의 소액에 연 4%의 금리를 준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2세 이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의 연령이 만 35세에 도달하면 이듬해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매년 2ㆍ5ㆍ8ㆍ11월 2번째 주 금요일에 직전 3개월의 평균잔액을 따져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는 연 4%의 금리를 제공하고 100만원을 초과하는 돈에 대해서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한다. 20~30대 고객의 통장 평균잔액이 40만원 내외라는 점을 이용한 상품이다. 각종 혜택도 풍부하다. 월말 기준으로 공과금 자동납부나 자동이체 실적이 있으면 다음 달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모바일뱅킹 이용수수료와 ATM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청소년 금융상품인 ‘캥거루통장’, ‘e-파워통장’, ‘20대자립통장’ 중 하나의 상품만 갖고 있어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환전시 환전수수료를 30% 우대해주며 ‘KB Star*t 통장’에 가입한 이후 ‘20대자립통장’이나 ‘e-파워통장’에 가입하면 연 0.3%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준다. 23일 현재 58만6,326좌에 수신잔액만 2,475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의 관계자는 “금융거래가 많지 않아 은행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나온 상품”이라며 “기본적인 통장 개설만으로도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수익과 수수료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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