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반기 中企 경영환경 불투명"

중기연 올 성장률 4.7% 전망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7%에 달하고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환경은 어두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인호)은 23일 ‘2006년 1ㆍ4분기 KOSBI 경제전망’을 통해 국내경제성장률을 4.7%로 전망하고 하반기에는 대내외 수요둔화 및 환율 변동폭 확대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ㆍ4분기에는 6%로 호조세를 보이지만 2ㆍ4분기(5.3%), 3ㆍ4분기(4.2%), 4ㆍ4분기(3.6%)로 분기별 성장 둔화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 흑자폭이 수출둔화, 서비스수지 적자폭 확대 등으로 4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고 연말 원ㆍ달러 환율도 달러약세 압력으로 9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들어 창업배율이 확대되고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보기술(IT) 업종을 제외한 업종의 부진세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경기호전 흐름을 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하반기 들어서는 대내외 수요둔화, 환율변동폭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점차 불투명해지고 특히 우량ㆍ비우량 기업간 자금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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