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순환매… 개별종목 일제약진/상한가 200여개… 저가대형주는 주춤

▷주식◁ 주식거래량이 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8일 동안 1백포인트이상 급등하는 활기찬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16일 주식시장은 중소형 개별종목은 물론 약세를 보이던 증권·은행주가 장막판에 상승세로 급반전됨에 따라 종합지수가 12.10포인트 오른 7백11.86포인트를 기록했다. 종합지수가 연속 7일째 상승(지난 13일 보합제외)한 것은 지난해 10월5일부터 14일까지 8일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전 등 블루칩과 은행·증권주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매수세를 모으며 강세로 출발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중소형주는 통신, 환경, M&A관련주 등 테마주와 제약, 제지, 음식료, 전선 등 내수제조업종이 주축을 이루었다. 이에따라 종합지수는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 7백포인트를 소폭 넘는 수준에서 마감되는 듯 했다. 그러나 중소형주의 강세가 시간이 흐를수록 확산됐으며 장마감 30분 남겨두고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던 은행·증권주로 일반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반전됨에 따라 종합지수가 순식간에 급등세로 돌변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해상운송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조립금속, 기타제조, 제약업지수가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어업, 광업, 음료, 의복, 목재, 제지업지수가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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