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피커 내장 패널등신기술 선봬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 평판 디스플레이 포럼 및 전시행사인 ‘FPD인터내셔널 2011’에 참가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10.1인치 패널과 스피커 기능을 패널에 내장한 스피커 일체형 패널 등이다. 산화물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10.1인치 태블릿 PC용 패널은 전자의 이동속도가 기존 실리콘 기반 제품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해상도도 기존 제품 대비 4배나 높은 게 특징이다. 또 ‘스피커 인 패널’은 LCD패널의 광학 필름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어 내 보다 얇은 제품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대비 전력 소비를 절반으로 줄인 펜타일 10.1인치 패널, 투명LCD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패널을 개발한 것에 이어 올해 태블릿PC용 패널을 개발해 산화물반도체 패널 분야에서 앞선 기술 리더십을 과시했다”며 “앞으로 투명LCD와 스피커 인 패널 등을 새로운 제품에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3D 기술로 내세우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3D 기술을 알리기 위해 47인치 FPR 3D TV와 46인치 셔터안경 방식 3D TV를 비교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테두리 두께가 가장 얇은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55인치 LCD패널 9개를 이어 붙인 멀티비전과, 다양한 저전력 소비 제품도 전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