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박두병 두산 회장의 삶 책으로 만난다

전경련 '경제거인 시리즈 박두병처럼' 출간


두산그룹의 초대회장인 박두병 회장에 대한 일대기를 그린 서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기업인 박두병의 삶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한 '경제거인 시리즈-박두병처럼(사진)'을 출간했다. 박 회장은 197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음료 산업에서 소비재 산업, 무역업, 건설업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13개 회사를 세워 무려 349배의 매출액 성장을 일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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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오늘날 두산그룹 캠페인 문구의 뿌리였다. 두산그룹의 근간인 박승직 상점을 다니던 시절에 우리나라 최초로 출근부와 상여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경영과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복지 제공에 힘썼다. 1969년에는 한국 경제 사상 최초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민간 경제외교를 위해 힘썼던 노력을 인정받아 1970년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이 됐고 1972년에는 최초로 아시아상공회의소연합회 종신 명예회장이 되기도 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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