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중국 국가식약품감독관리국에서 화장품 7종에 대한 위생허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지난 6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7일에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파미셀은 2009년 영업이익 25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0년 -103억원, 2011년 -148억원, 2012년 3분기 누적기준 -91억원 등 큰 폭의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저조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줄기세포 화장품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지만 그 수준 또한 미미하다.
파미셀의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의 20% 수준인 11억원에 그쳐,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확정된 유통망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자세한 사업진행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주가가 많이 빠졌고 중국 진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재무구조 역시 시장에서의 자본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져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