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진에어, 국제 항공안전 인증 획득

운항 8개월만에··· 저가 항공사중 최초

진에어가 운항 8개월 만에 국내 저가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제 항공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진에어는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운영위원회로부터 항공사 안전평가(IOSAㆍ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서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IOSA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달 23~27일 5일간 운항ㆍ정비ㆍ객실ㆍ운항관리ㆍ항공보안 등 8개 분야에 대해 총체적인 감사를 받았으며 전 항목에서 국제 수준을 통과한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IATA에는 세계 126개국 240여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으며 2003년부터 IOSA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회원사들은 반드시 IOSA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진에어가 IOSA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갖춘 저비용 항공사로 만들겠다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이 100% 출자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항공안전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적인 절대 과제라는 인식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운항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면서 "이번 인증으로 진에어의 안전체제를 국제적으로 공인 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국제선 진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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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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