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1,300병상을 갖춘 초대형 병원으로 거듭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950억원을 투입, 오는 2012년 5월까지 432개 병상을 갖춘 신관을 신축하기로 하고 11일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하3층, 지상10층, 건축 연면적 5만1,604㎡ 규모로 들어서는 신관에는 1~5층까지 외래진료부와 수술부가 배치되고 6~10층에는 432개 병상이 추가로 증축된다. 신관이 완공되면 분당서울대병원은 1,300병상을 보유하게 된다. 신관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암센터ㆍ뇌신경센터ㆍ건강증진센터 등 3개의 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검사실과 수술실이 부족해 환자와 의료진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신관이 증축되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