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위즈 작년 4분기 흑자전환

순익 116억·영업익 81억 달성…"올 성장세 지속될듯"


네오위즈가 게임유통(퍼블리싱)사업의 급신장에 힘입어 4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2일 네오위즈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33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8.4%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지난 3분기 40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은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 등 게임퍼블리싱사업 매출액이 전분기의 2배수준인 133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특히 4분기 흑자전환은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효과와 함께 자회사였던 엔틱소프트 주식처분이익 57억원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의 지난 한해 매출액은 1,021억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75억원, 순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42%, 4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오위즈는 올해 실적목표를 매출액 1,45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잡았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스페셜포스, 피망 등의 게임 매출증가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상승세가 올해 실적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최근 인터넷업종 가운데 차별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여 이번 실적발표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지난달 24일 이후 6일 연속 상승하며 33.7% 급등했지만, 이날 연이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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