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내 7개 주요 간선도로 57.1㎞에서 시행 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오는 2008년까지 11개 노선, 99㎞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1일 “기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노선의 잔여구간을 연결해 ‘노선별 중앙버스전용 차로축’을 완성하고 버스통행이 많고 도로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마포대교와 아현삼거리를 잇는 마포로(5.3㎞)와 한강대교와 서울역을 잇는 한강로(5.5㎞)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각각 경인로, 시흥ㆍ대방로와 연결된다.
양화대교와 아현삼거리를 잇는 양화ㆍ신촌로(5.2㎞)와 성남시계에서 잠실역을 잇는 송파대로(5.6㎞)에는 내년까지, 구파발 삼거리와 서대문 사거리를 잇는 통일ㆍ의주로 (10.8㎞)와 김포시계와 성산대교 남단을 잇는 공항로(10.3㎞)에는 2008년까지 신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