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 노선 확장에 흑자 지속… 내실·성장 두 날개 달다

에어부산이 취항 3년을 맞아 기역기반의 지속 성장 저비용 항공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노선 확장 등 외형은 물론 흑자기조를 이어가며 내실다지기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습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 취항 3주년을 앞두고 지난 1,095일 동안 5만4,840회 운항해 총 566만6,401명의 고객을 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노선에서 첫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시작한 후 점차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 등 국제 노선도 확장해 올 상반기에는 타이베이와 세부, 홍콩, 도쿄는 부산 기점 중거리 국제노선도 운항했다. 지난해에는 특히 국내 항공사 가운데 최단 기간 흑자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특히 올해 지난 3월 일본 대지진과 고유가 상황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부산은 또 취항 이후 3년 동안 부산 지역에 약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부산 기점으로 하는 항공망을 확충해 지역 항공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부산은 내년에도 2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신규노선에 취항하는 등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국제선 노선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일본등으로 노선을 확장해 오는 2015년에는 12대의 항공기로 총 19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는 “안전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실용항공사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면서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저비용항공사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