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로·하디스 - "피자·파스타·햄버거 골라 먹어요"한 자리에서 큰 부담 없이 피자·파스타와 햄버거 등을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이 늘고 있다. 세진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하디스」와 피자·파스타전문점 「스바로」가 함께 입주해 있는 서울 영풍문고점과 시네마극장점이 그 예다.
코엑스몰 푸드코트에서 영업 중인 아셈점(551-6601)도 하디스와 스바로가 인접해 있어 복합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디스 23개, 스바로 5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스바로는 10여가지 피자를 조각 단위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다양한 피자맛을 즐길 수 있다. 피자 1조각은 2명이 나눠먹을 수 있을 정도로 큼직하며, 치즈피자(1조각 2,300원)와 치킨스텁트피자(3,800원)의 인기가 높다.
치킨스텁트피자는 두겹의 도우 사이에 닭가슴살·양송이·피망·양파와 모짜렐라치즈 등을 넣고 오븐에 구워 나오는 저지방·고단백 메뉴.
스바로의 파스타 중에선 미트소스스파게티(4,000원)와 미트라자냐(7,500원)가 잘 나간다. 미트라자냐는 여러층의 라자냐파스타 사이에 로마노·모짜렐라치즈, 두툼한 리코타치즈와 다진 쇠고기를 넣고 오븐에 구운 뒤 흰색 스위스치즈를 얹은 요리.
하디스는 맥도날드, 버거킹에 이은 세계 3대 패스트푸드브랜드. 큼직한 100% 쇠고기 패티를 불에 직접 구워 씹는 맛이 좋다.
토마토·베이컨·스위스치즈·마늘소스가 들어간 프리스코버거(3,200원), 피클·양상추·토마토·양파와 마요네즈·스페셜소스 등이 어우러진 페이머스 스타버거(2,900원), 여기에 치즈 1장·베이컨을 추가한 올스타버거(3,500원)가 인기 메뉴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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