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재벌3세와 결혼한 홍콩 스타 리자신 "임신 4개월" 첫 시인


미스 홍콩 출신으로 그간 임신설이 무성했던 미녀스타 리자신(李嘉欣 40)이 재벌 3세 남편의 아이를 잉태한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뉴스 사이트 텅쉰(騰訊) 오막망이 23일 전한 바에 따르면 리자신은 이틀전 홍콩에서 열린 포탈 사이트 신랑왕(新浪網) 이벤트에 참석해 임신한 사실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최근 들어 현지 언론은 2008년 11월 '홍콩 선박왕' 쉬아이저우(許愛周) 손자로 부동산 개발업체 중젠(中建) 기업유한공사 사장인 쉬진헝(許晋亨 48)과 결혼한 리자신이 임신 4개월의 무거운 몸이라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리자신과 쉬진헝 부부는 이에 가타부타 일절 입을 닫아 궁금증을 키워왔다. 혼례를 올린지 3년째에 아이를 갖게 된 부부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자신은 출산 예정일이나 태아의 성별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은채 '토끼해에 태어난다"고만 밝혔다. 40세 가까운 나이에 홍콩 유수의 재벌 가문 며느리가 된 리자신은 그간 후계를 이어갈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면서 한때 초췌할 정도로 말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지 언론은 리자신이 인공수정까지 시도하는 등 임신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자신은 인공수정설을 일축하면서 "전혀 예상외의 임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자신은 "시부모가 아들일지 딸일지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순산하기만을 기원하셨다"고 소개, 아들을 출산한다는 압박감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리자신은 출산 후 연예활동에 관해선 "가능한 한 계속하고 싶다. 남편도 이런 내 마음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복귀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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