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가스公, 모잠비크서 20조규모 가스전 발견

동해 가스전

가스公, 모잠비크서 20조규모 가스전 발견 한국 1년치 소비분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동해 가스전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초대형 가스전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1년가량 사용할 수 있는 20조원 규모의 천연가스를 확보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20일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북부해상 에어리어4 광구에서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정은 에어리어4 광구 네 곳 가운데 첫 번째로 발견잠재 자원량은 최소 15Tcf(3억4,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어리어4 탐사작업은 현재 이탈리아의 ENI가 지분의 70%를 갖고 있으며 가스공사는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우리나라 1년 천연가스 소비량과 맞먹는 약 3,400만톤을 확보했다. 특히 이 규모는 그동안 가스공사가 이미 개발된 가스전 지분을 인수한 것을 제외하고 직접 탐사부터 참여해 확보한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가스공사는 현재 탐사 중인 광구 전체의 가스 매장량을 평가하기 위해 오는 2013년 1월까지 이 지역에 3개 탐사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이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가스 발견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가스전은 발견규모로 볼 때 '대박광구'로 부를 만하며, 특히 그동안 미개척지역으로 취급됐던 동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거둔 획기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가스 자주개발률 제고와 천연가스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2045년까지 개발에 나설 것이며 이번 가스전 발견을 계기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와 배관 건설, 수송 및 도입 등의 분야에 국내 민간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럴수가! 세상에 이런일이…요지경 세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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