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코원(056000)



김희성 한화증권 미드스몰캡 팀장

코원은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다.


최근 코원의 주가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의 출시 때문에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 (PMP) 시장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PMP 시장은 연 15%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넷북시장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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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 시장은 주 사용자층이 중고교생으로 스마트폰 등과는 고객층이 구분되고, 대부분 학습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기기와도 용도가 다르다. 또 동영상 강의 등 컨텐츠 연계 관련 특화기능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마트폰 등에 시장을 잠식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3.8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코원은 매우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자회사인 코원FIS의 신규수주가 임박했다는 점도 코원의 주가에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원FIS는 최근 일본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발광다이오드(LED)용 잉곳그로어 장비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태양광과 LED는 전방산업의 호조로 인해 설비투자가 있는 산업이다.

코원FIS는 일본 경쟁사들 보다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가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국내업체 채용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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