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9일 카드론을 포함한 1개월 이상 연체율이 지난 2월말 13.5%에서 3월말에는 9.7%로 3.8% 포인트 급락했다고 밝혔다. 또 1개월 미만 연체 금액도 전월대비 7% 이상 줄어든 1조,989억원을 기록, 올들어 급등하던 연체율이 일단은 한풀 꺾이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연체채권회수노력을 강화하고 부실채권을 대손처리한데 힘입어 연체율이 적기시정조치 대상기준인 10%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또 지난 1ㆍ4분기중 3,6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3월 한달간 손실규모는 674억원으로 2월의 1,693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