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제 창립 5주년 평화은 박종대 행장

◎“내년 직상장·증자로 외형확대/근로자전문 대형은으로 도약”지난 92년 11월2일 근로자를 위한 전문은행으로 출범한 평화은행이 창립5주년을 맞았다. 현재 점포수 1백4개, 총수신 5조3천억원의 외형을 갖추고 있는 평화은행을 창립준비단계부터 이끌어온 박종대 행장(64)을 만났다. ­시중은행중 막내로 출범한 평화은행은 외형발전 못지않게 독특한 기업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평화은행의 특성이라면. ▲출범시기가 늦은 탓에 여러 직장출신들로 구성됐다. 다양한 구성원들을 「용광로문화」라는 틀로 결집, 신바람나는 평생 삶터로 만들고 가족주의적 가치관을 심는데 노력했다. 92년이후 외형성장을 토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위한 내실위주 성장전략을 추구해왔다. 현 추세라면 올 이익목표인 1백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평화은행은 근로자를 위한 전문은행을 표방하며 출범했는데. ▲근로자의 주택마련, 전세자금 융자를 위한 장기저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은행의 이익금중 일부를 각종 근로자지원사업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엔 근로자의 금융편의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미니버스를 이용한 「근로자 금융이동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21세기 비전은. ▲내년중 증시 직상장과 증자를 통해 외형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 2000년까지 「근로자전문 대형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2000년대에는 타 금융업에도 적극 진출하여 명실공히 근로자금융 전문네트워크를 구축한 금융그룹의 위치를 확립하고자 한다. 또 내년중 홍콩지점을 시발로 뉴욕·룩셈부르크지점 등을 개설, 국제적으로도 업무영역을 넓혀 세계적인 멋진 은행으로 발돋움해나갈 계획이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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