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최신곡 벨소리 100원↑ 유행 지난곡은 100원↓

SKT, 음원권자 요구 수용

앞으로 최신곡을 벨소리나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하려면 지금보다 1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반면 유행이 지났거나 인기가 없는 노래는 지금보다 100원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음원권자들의 가격 다양화 요구를 수용해 통화연결음과 벨소리 서비스 요금을 상ㆍ하 100원 범위안에서 다양하게 조정하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요금은 음원권자들이 결정하며, 18일부터 새로 출시되는 음원부터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음원과는 상관없이 ▦벨소리 600원 ▦고음질 벨소리 700원 ▦통화연결음 700원 ▦장시간 통화연결음 800원 등으로 단일 요금체계를 적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최신 벨소리는 500~700원, 통화연결음은 600~800원 등으로 자유롭게 결정된다. 음원권자들은 인기가 높은 최신곡들의 가격은 올리는 대신 발표된 지 후 상당 시간이 흐른 노래들의 가격을 낮춰 매출 극대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수일 SK텔레콤 모바일인터넷 사업부장은 “음원권자들이 전략적으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가격을 검토해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면서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선택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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