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식품부문 수익성 개선" 대상 3일째 '好好'

대상이 식품 부문의 실적 호전 가능성에 힘입어 약세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대상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원(0.23%) 오른 8,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대상은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이 크레디트스위스 증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3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자 기관도 1만주 이상 순매수로 뒤를 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상이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식품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들어 주력사업부문을 통합, 재편하고 비주력 사업부분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그 효과가 수익성 향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상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전분당의 주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최근 10%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실제 생산에 들어가는 옥수수 매입 단가는 인상 전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르더라도 마진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분당의 실적 개선이 견조하고 식품부문의 이익 호전이 지속돼 3ㆍ4분기에도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매출 1조1,811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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