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하지않고 입장에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27일 오후 2시 22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김태욱(32)과 채시라(32)는 26일 결혼식 준비를 모두 마친 후 긴장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태욱은 결혼식 준비로 지나치게 긴장해 목이 쉬기도 했다. “이틀간 리허설까지 했는데 두근거리는 마음이 가라앉질 않는다. 잠은 거의 잘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는다.채시라-김태욱 커플은 야외촬영 등 모든 결혼일정을 극비에 부친 채 진행해 왔는데 전례없이 화려한 결혼 이벤트를 보여준다는 욕심이다.
정교민 기자입력시간 2000/03/26 1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