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팍스콘, 중국 신규 채용 재개

애플 아이폰 등을 위탁생산하는 세계 최대 가전업체 팍스콘이 중국 내 채용을 재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팍스콘 관계자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모델 생산을 위해 올해 초 중단했던 중국 공장의 신규채용을 최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애플이 신모델 생산을 앞두고 생산규모를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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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리우 쿤 팍스콘 대변인은 현재 25만~30만명 규모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정저우 공장의 근로자 채용을 지난달부터 재개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채용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팍스콘은 4월 초 1만명의 인력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앞서 팍스콘이 올해 초 중국 내 채용을 중단하고 대만에서 신규 채용을 늘린 것과 관련, 이 회사가 탈중국 시그널을 보인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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