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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벤치 지킨 아스널, 올림피아코스에 완패

포지션 경쟁자 샤마크 풀타임…16강 확정한 아스널은 1대3 패배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아스널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32강 최종전에서 완패했다. 박주영(26)은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스널은 7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벌어진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 원정에서 1대3으로 졌다. 하지만 아스널은 3승2무1패(승점 11)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올림피아코스는 승점을 9로 늘렸지만 마르세유(승점 10)에 16강행 티켓을 넘겨줬다. 아스널은 이날 로빈 판 페르시, 시오 월콧, 제르비뉴 등 주축들을 대거 쉬게 해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지만 끝내 기회가 오지 않았다.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은 박주영의 포지션 경쟁자인 마루앙 샤마크에게 선발 중책을 맡겨 풀타임을 뛰게 했다. 박주영은 교체로라도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중 골키퍼와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가 차례로 부상, 교체 카드가 모두 소진되는 바람에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박주영은 오는 10일 자정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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