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SK텔레콤] 신세대 겨냥 'TTL'브랜드 출시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이 「스피드 011」의 자매 브랜드로 신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TTL」브랜드를 출시, 15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TTL」은 「THE TWENTIES LIFE」,「TIME TO LOVE」 등의 뜻을 갖고 있으며, 20대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파격적인 요금 상품이 핵심이다. 「TTL」의 요금상품은 지역요금할인제 지정번호 할인요금제 커플요금제의 3종류. 이중 하나만 가입해도 「TTL」가입자로서 각종 혜택을 받는다. SK텔레콤은 대학가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전국 420개 지역에 「TTL존」을 설치키로 했다. 지역요금 할인제에 가입하면 TTL존에서는 무료로 팩스와 컴퓨터 등 각종 정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는 1만9,500원이며, 「TTL존」 내에서 통화하면 10초당 9원의 파격적으로 싼 요금이 부과된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평상시 10초당 20원, 할인시간 16원, 심야시간 9원이 각각 적용된다. 또 폰메일서비스 월 100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지정번호 할인요금제는 친구 등 자주 거는 이동전화번호를 3개까지 지정하면 해당번호와의 통화요금이 40% 할인된다. 커플요금제는 애인이나 친구 사이의 통화는 각각 100분씩 무료이며 심야시간에는 전액 무료다. 「TTL」요금제를 선택하면 TGIF·롯데리아·도미노피자 등과 전국 14개 영화관 이용시 최고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조정남 사장은 『SK텔레콤의 요금이 그동안 다소 비싸 젊은 층의 가입비율이 20% 미만이었다』며 『TTL 브랜드는 아직 누구도 실시하지 않은 특정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TL」브랜드를 통해 올해 안에 10만명의 가입자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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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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