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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2,700가구 '고양 최대'<br>이달말 분양… 경의선 역세권에 녹지·교육등 '3박자' 두루 갖춰



두산건설이 이달 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탄현동에서 분양하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의선 탄현역세권에 위치한 2,700가구의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최고 59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일산신도시를 포함한 고양시 일대에 들어서는 단일 주상복합으로는 최대 규모여서 분양 전부터 이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지 여부로 주목 받고 있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전용면적 59~170㎡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5층, 지상 51~59층 8개 동으로 지어진다. 주변을 압도하는 층고로 인근 고봉산과 중산체육공원뿐만 아니라 멀리 한강 ·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 개성 지역도 조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산 지역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119.17㎡ 이상의 중대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주변 고급주택 수요층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에너지효율 1등급의 친환경 단지로 설계되며 교육ㆍ상업시설은 물론 입주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및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서쪽으로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연결돼 있으며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경의로 · 일현로 · 탄중로가 바로 접해 있어 자유로, 제2자유로(공사 중) 및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각 지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5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교육시설이 밀집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안에는 6만8,000여㎡에 이르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금융ㆍ쇼핑ㆍ의료ㆍ문화ㆍ여가 등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입주민들을 위한 프리미엄급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8,500㎡ 규모의 커뮤티니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 골프연습장은 물론 도서관 · 키즈클럽 · 게스트하우스 ·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 건물 3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휴식정원도 마련됐다. 최첨단 쓰레기 이동처리 시스템과 친환경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1,8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주변 일반 아파트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단지규모와 상징성 등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들의 관측이다. 두산건설의 한 관계자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일산은 물론 수도권 서북부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상징성을 감안해 설계와 시공의 완성도를 높여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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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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