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철강업체중의 하나인 고려제강이 첨단벤처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에 또 하나의 공장을 마련한다.
11일 ㈜대덕테크노밸리와 고려제강에 따르면 고려제강은 조만간 대덕테크노밸리내 산업용지 4,200평을 매입, 오는 3월 초전도 선재공장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려제강이 174억원을 투자해 건립할 초전도 선제공장은 에너지 소모가 거의 없는 전력장치를 만들거나 작은 부피로 훨씬 큰 전력을 운용하는 전력기기를 제조하는 공장이다.
고려제강은 이번 대덕테크노밸리 입주를 계기로 대덕연구단지내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하는 동시에 국가 대형프로젝트인 `국제 행융합로 사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고려제강은 1945년 설립된 이후 40년간 철강분야중 선재 2차 제품만을 특화생산해온 선재제품시장의 선두업체이며 경남ㆍ북지역에 20개 공장을 가동중인 것을 비롯해 충북 옥천에도 1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