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포털 사이트 야후가 구직 사이트인 핫잡(HotJob)을 인수할 예정이다. 야후는 12일(현지시간) 현금과 주식 등 4억3,600만 달러의 인수가격을 핫잡에 제시했다고 발표했다.야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의 실업률 급증을 반영, 구인광고와 연관된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야후가 제시한 인수 가격은 핫잡의 현재 주가에 62%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것이다.
그러나 최종 협상에서 야후가 핫잡을 인수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몬스터 닷컴의 소유주인 TMP 월드 와이드가 핫잡에 인수 의향을 타진한 터라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