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DVD 기록계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에 올라 모든 광스토리지 분야를 석권했다.
LG전자는 지난 97년 CD-ROM을 시작으로 ▦98년 CD-RW ▦2000년 DVD-ROM ▦2002년 CD-DVD 콤보가 차례로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DVD-W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광스토리지 분야의 정상을 지켰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DVD 기록계 분야에서 NECㆍ파이오니어에 이어 3위에 머무르다 올해 처음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국가와 업체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광스토리지 시장에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95년 세계 최초로 4배속 CD-ROM을 출시한 후 시장 주도형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지난해 모든 광미디어의 재생 및 기록이 가능한 ‘슈퍼멀티’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