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은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태블릿 제품군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 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의 이번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19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7억 원의 당기순손실 대비 51억원이 증가하며 큰 폭의 영업실적이 개선과 함께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29억 원 손실에서 49억 증가한 20억 원 흑자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와 160%로 크게 늘어난 실적이다.
아이스테이션의 이 같은 빠른 실적개선은 올 초 진행된 신규제품의 판매실적 양호, 오창공장의 매각 등 유휴부동산 처분에 따른 고정비용 절감과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연구 개발비용 감소,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체질개선의 결과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이스테이션은 2분기에도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기존 적자사업군인 PMP와 내비게이션 사업 대신에 시장경쟁력이 높은 3D관련 영사기∙ 3D안경∙ LCD모듈 등의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LCD모듈은 오는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최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5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협력사, 마스터이미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스테이션은 현재 유통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 중이다. 기존 연구개발과 제조 생산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아이스테이션 브랜드를 기반으로 제품기획과 유통 부분만 관리해 효율성을 극대화 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스테이션 서영수 사장은 "태블릿 제품은 교육용 특화 단말로 LGU+ 등을 통하여 충분한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3D관련제품생산은 높은 수준의 임가공 비즈니스로 적자발생이유가 없다"며 "특히 상반기 개발이 완료되는 3D 모니터, 3D TV, e-북, 3D음향기기 등을 순차적 출시하여 종합 컨버젼스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