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데이타시스템(대표 김상균)이 반도체를 이용한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이 회사가 개발한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제품명 MAGICSECURE FP-400)은 기존의 패스워드나 아이디카드 없이 지문을 등록한 사람이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제품으로 완벽한 보안성을 자랑한다. 단독으로 운영하거나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할 수도 있다.
LCD화면과 음성메시지를 추가했으며 제품을 소형·경량화 했고 디자인도 깔끔하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가격도 기존 수입품의 3분의 1가격으로 대폭 낮췄다.
특히 이제품은 카드의 신규발급이나 분실 등으로 인한 추가비용이 불필요해 경제적이며 설치가 간편하다. 제일데이터시스템은 이 제품을 최근 정보보호센터, 한국투자신탁에 설치해 사용한 결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9월부터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일데이터시스템은 이와함께 반도체를 이용한 지문인식 PC보안팩키지제품도 개발하고 8월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키보드나 마우스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10만원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반도체 지문인식모듈을 이용하여 PC보안은 물론 네트워크, 그룹웨어, 전자상거래 등에 맞는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02)576-1290 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