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 해외자원개발에 31억달러 투자

올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가 크게늘어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38개 해외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올해 32개국의 211개 사업에 총 3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액이 2003년 6억7천만달러, 2004년 7억8천만달러, 지난해(추정) 9억2천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 투자액은 석유.가스개발이 118개 사업에 22억2천만달러이며 유연탄.일반광 개발이 93개 사업에 8억7천만달러에 달했다. 투자지역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집중되는 추세고 국가별로는 우즈베크 4억8천만달러, 카자흐스탄 3억4천만달러, 인도네시아 2억9천만달러, 베트남 2억8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석유.가스 최대 투자사업은 SK㈜의 2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신규 생산광구이며 석유공사도 1억2천만달러를 베트남 15-1 광구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광에서는 중국 동광사업에 대한 SK네트웍스의 1억달러 신규투자가 최대이며고려아연도 우즈베크 아연광 개발에 7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