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화은행(코스닥기업 IR)

◎소매금융주력 대농·기아 등 부실여신 전무/고수익 카드론 영업 집중 상반기 순익 21억평화은행(대표 박종대)은 지난 91년 설립된 후발은행으로 자본금은 2천7백30억원이다. 올 상반기에는 주식평가손 적립비율이 40%로 줄어들고 소매금융부문을 강화하면서 고수익성을 유지하는 카드론에 영업력을 집중한 전략이 주효해 21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평화은행의 올 상반기 현재 카드론 자산은 1조원으로 이 부문에서 연 7백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또 미수이자와 연체대출금 등 무수익성 자산을 줄이는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평화은행은 2년전부터 기업대출 취급을 억제하고 수익성이 높은 근로자중심의 가계대출 비중을 높임으로써 지난해말 기준 총여신 가운데 가계대출비중이 53.7%로 시중은행 평균 21.7%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같은 가계대출위주의 소매금융특화로 올들어 잇달은 대기업 연쇄부도에도 불구하고 진로인더스트리에 16억원의 여신을 제외하고는 부실여신이 생기지 발생하지 않았다. 평화은행은 후발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소매금융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7∼8명의 미니점포위주로 연 12개정도의 신규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신규인력 채용보다는 파트타이머 등 인력활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CD(현금자동입출금기)기 등 자동화 장비 및 전산화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평화은행은 올 6월말 현재 BIS(국제결제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8.71%로 지난해말의 8.92%에 비해 낮아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국민생명을 통해 50억원의 원화후순위차입을 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금융채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9%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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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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