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양그룹주, 사흘간 시가총액 1,500억 증발

동양그룹 계열사 시가총액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여파로 사흘 만에 1,500억원 증발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그룹의 지주사 격인 동양은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3.92% 하락한 507원에 거래됐다.


주식거래가 다시 시작된 18일 이후 주가가 사흘 연속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은 1,991억원에서 1,242억원으로 749억원 줄었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동양네트웍스는 1.91% 내린 772원에 거래됐다.


동양네트웍스 주가는 18일부터 이틀 연속 하한가를 나타냈지만 이날 급락세가 잦아들었다. 시총은 3일 만에 451억원에서 322억원으로 12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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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시총도 사흘 만에 3,167억원에서 2,536억원으로 631억원이 증발했다. 매매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고 21일에는 7.96% 급락한 탓이다.

그러나 이 시각 현재 주가는 3.51% 오른 1,915원을 나타내고 있다.

매매거래가 정지되기 전 이들 3개 회사의 전체 시총은 5,609억원이었지만 4,100억원으로 1,509억원 줄었다.

법정관리 대상이 아닌 동양증권 주가는 보합권(0.00%)인 2,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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