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다른 업종과 융합 통해 신시장 창출해야"

김원연 이업종 대경연합회장<br>"기술융합등 공생 기반 만들것"


"지금은 모든 산업이 포화상태죠, 다른 업종과 기술교류 및 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창출해야 합니다." 최근 제16대 중소기업이업종대구경북연합회(이업종대경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김원연(사진) 대화산기 대표는 이업종 교류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이업종간 상생발전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회원사간 정보공유나 단순한 인적교류에서 탈피, 기술융합과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공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업종대경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모여 경영ㆍ기술 등 노하우를 함께 나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경제단체. 서울에 중앙회를 두고 있고, 전국에 13개 연합회가 조직(6,500여회원)돼 있으며 대구경북에는 31개 단위교류회에 1,2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연합회 내에 '미래위원회'를 설치해 함께 고민하겠다"며 "다른 업종 회사들과 교류 및 융ㆍ복합화를 통해 신상품을 출시, 글로벌 시대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업종대경연합회의 자립기반 확립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원기관의 지원금과 회원 회비로 운영되는 조직 운영에서 탈피, 연구용역 및 과제 확충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밥통기술이 일본의 '코끼리 밥통'을 따라잡은 것도 따지고 보면 IT와 융합이 크게 작용한 것이며 현재 지능형 로봇,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이업종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강 2차 가공설비 제작업체인 대화산기 대표를 맡고 있는 김 회장은 현재 칠곡상공회의소 상공의원과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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