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신, 美 고가 바닥재시장 진출
메트로플로社에 年1,000만弗 규모 독점공급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친환경 건축바닥재 전문기업인 크레신산업(대표 왕일웅, www.cresynaroma.com)은 세계최대 건자재 전문 유통기업인 할스테드인터내셔날 그룹의 메트로플로(Metroflor)사와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 내년 초부터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의 'K-타일'(가칭)을 독점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K-타일은 크레신산업과 할스테드가 지난 2004년부터 공동 개발한 PVC 바닥재. 기존 바닥재를 뜯지 않고 그 위에 바로 시공할 수 있다.
이중 타일 구조로 제작, 시공후 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수분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두께가 4.5㎜로 기존 제품보다 1.5㎜ 이상 두꺼워 내구성ㆍ보행감ㆍ평탄도가 우수하다.
크레신산업은 이번 MOU 체결로 지난 7월 일본 최대 건자재업체인 마루베니 겐자이를 통해 '참참마루'와 '엑스트라우드'를 독점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미국의 고가 상업용 시장에서도 독점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왕일웅 대표는 "할스테드와 같은 세계적인 건자재업체로부터 차별화된 기술력과 특화된 개발력을 인정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수출 호조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신장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1/07 1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