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전주비빔밥·동국장 명인 나왔다

김년임·한안자씨 지정


전주비빔밥과 동국장(한식 된장ㆍ간장) 분야에서도 식품명인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전주비빔밥과 동국장 제조ㆍ가공ㆍ조리 기능보유자인 김년임(73ㆍ여)씨와 한안자(71ㆍ여)씨를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79년 전주 중앙동에 '가족회관'이라는 전문음식점을 열어 전주비빔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2008년에는 전라북도 지방무형문화재 전주비빔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동국장 명인으로 선정된 한씨는 조선시대 왕후 집안인 사직촌 한씨 가문의 30대손으로 어머니로부터 한씨 집안 전통장류 비법을 전수 받았다. 결혼 뒤에는 시어머니에게서 해남 윤씨 집안의 장류 제조비법까지 전수 받아 전통장류 제조기법을 계승, 발전시켜왔다. 식품명인은 전통식품 제조ㆍ가공ㆍ조리 분야 기능보유자로 해당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대를 이어 계승, 발전시켜 원형대로 보존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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