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손보사 1년만기 상해보험 인기

대구지하철 참사와 주 5일제 확산 등을 배경으로 손보사의 1년 만기 상해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기간이 1년인 손보사의 단기 상해보험 가입은 지난 2월말 현재 38만9,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9%나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 손보사 전체의 신계약 증가율은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박종화팀장은 “최근 대형 사고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주 5일제 근무로 주말여행이 늘어 레저 활동 중 각종 사고에 대비하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단기 상해보험은 연간 보험료가 2만~3만원대로 저렴하고 한번 가입으로 1년 동안 각종 상해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최근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대중교통 이용시 입은 상해에 대해 보상하는 대중교통상해보험이나 레저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사고를 집중보상하는 주말레저보험 등 보장내용을 강화한 신상품을 잇따라 판매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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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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