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콩 특별행정구 8월 수출 9% 감소

홍콩 특별행정구의 8월중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9.1% 감소, 2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일간 명보(明報)를 비롯한 홍콩 신문들은 26일 8월중 수출이 중국의 수출 둔화에 미국과 유럽 시장 주문 감소까지 겹쳐 1,336억홍콩달러에 그친 사실을 집중 보도하면서 수출의 대폭 둔화와 실업자 증가에 따른 소비 감소 등으로 경제 상황이 한층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수출의 약 90%에 달하는 (중국상품의) 재수출액은 1,197억홍콩달러로 7.7% 감소했으며 자체 수출액은 139억홍콩달러로 19.8%나 줄었다. 수입 규모는 9.3% 감소된 1,364억홍콩달러로 28억홍콩달러의 교역 적자를 기록, 1~8월중 총 적자 규모가 683억홍콩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