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단자공업 올 매출 급증

◎커넥터 등 수요증가로 전년비 18% 늘어 800억 예상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은 통신시장 확대에 따른 통신전송장비용 커넥터 및 광커넥터 등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8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단자공업의 한 관계자는 『정보통신산업의 발달에 힘입어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통신용커넥터부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이 부진했던 자동차부문도 하반기부터 자동차산업이 차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금형제작 공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금형제작에 따른 비용이 절감되고 제품도 고부가가치화되고 있어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10.2% 늘어난 80∼81억원선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각종 전자 및 전기산업용 커넥터, 정밀압착단자를 생산하는 한국단자공업은 국내 유수의 자동차 및 전자업체에 납품하고 있어 매출처가 안정돼 있다. 또 생산설비의 자동화에 따른 원가절감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지난 90년이후 연평균 15%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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