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6일 필리핀 산사태 구호성금 2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 성금이 산사태로 붕괴된 지역의 복구와 식량ㆍ담요ㆍ의류 등 생존자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금 가운데 10만달러는 각 그룹 계열사가 갹출했으며 나머지 10만달러는 삼성전자 필리핀 현지 법인이 출연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연말 국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00억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 지진해일(쓰나미ㆍ55억원), 미국 카트리나(42억원), 파키스탄 지진(5억원) 등 해외 자연재해 구호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