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마케팅 업체인 위디츠(46430)의 최대주주 보호예수 물량이 연내에는 시장에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27일 이준협 위디츠 사장은 “회사의 견실한 경영실적과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등록일(2002년 5월23일)로부터 1년 경과후 매월 최초 보유주식의 5%씩 매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주식 매각이 가능하지만, 올해 말까지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 유통물량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줄이고, 회사의 주가관리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51%인 262만9,340주에 이른다.
현재 위디츠의 주가는 공모가인 5,800원에도 못 미칠 뿐 만 아니라 주당순자산(BPS)인 6,300원의 절반 수준정도로 저평가된 상태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